오늘은 선물로 받았던 미니 핸드크림을 리뷰해보려 한다.
나는 왠만해서는 다 추천이겠지만 이것은 정말 비추천, 노추천 한다........
한율
자연을 담은 핸드크림
달빛 유자
이름이 조금 부담스럽다.
실제 사무실에 두고 사용 중이라 좀 더러워서 뽀샤시 효과를 줘봤다.
포장
그라데이션 된 노랑이 너무 예쁘다.
뚜껑은 돌려서 여는 평범한 패키지 이다.
오늘도 역시나 길이를 재보았다.
크기
세로 약 14cm
가로 약 3~5cm
평범하지만 미니백에는 조금 버거울 수도 있는 사이즈 이다.
한 손에 쏙 들어온다!
손등에 조금 짜보았다.
제형 / 색상
보통 핸드크림과 다르게 투명하면서 예쁜 노란 빛이 있다.
너무 노란 색이라 내 손이 노래질까 조금 걱정을 해본다.
꾸덕과는 거리가 먼 무른 젤 제형이라 짤 때 힘을 많이 줬다간 큰일 난다.
나도 알고 싶지 않았다.
이전에 같은 라인의 "자초" 제품을 사용할 때 세게 짜던 습관이 있어 평소처럼 짰더니
푸뢀아로아랑 나와부러서 아주 당황했다.
하지만 버정에서 바를려고 꺼냈던 터라 누구에게 나눠 줄수도 없어서
버리긴 아깝고...어떡하지 어떡하지 고민하던 찰나
스타킹 신은 다리위에 발랐는데...!!!!!
다리가 노래졌다
그 당시 내가 보냈던 카톡 내용이다......
못생긴 나의 다리지만 진짜로 노래졌다는걸 보여주기 위해 공개한돠....
그래도 시간이 지나면 스며들어서 괜찮아지겠지 했는데
노노..아뉘아뉘... 계속 흔적이 남아 있었다.
사진이라 좀 덜 해보일수 있는데 실제로 봤을땐 무릎에만 황달온 것 같았다.
같은 라인의 핸드크림이면 제형도 같아야하는거 아닌가....
다 꾸덕 크림 제형인데 유자만 무른 젤 제형이다.....
그리고 바르고 난 뒤에 겁나 끈적거린다....
진짜 유자를 넣었나...
손이 촉촉해지는게 아니라 끈적해서
과일 먹고 손 안씻은 기분이 든다.
그래서 핸드크림 바르면 다시 손 씻고 싶어져서 아주 소량씩만 바른다.
자초는 잘 썼는데 유자는 영 아니다.
향
향기는 써있다시피 향기로운 상콤 달달 유자향이다.
향기는 진짜 좋다. 상큼한 시트러스 좋아하는 나에게는 맞춤 향인데....
진짜 제형땜에 망한 듯하다.
한글은 구구절절 뭔가 많이 써있는데
영어는 간단하다.
한글
한율
자연을 닮은 핸드크림
달빛유자
후우후후 따뜻한 쉼이 있는
한 모금이 필요할 때
영문
HANYUL(한율)
HAND CREAM(핸드크림)
NATURE IN LIFE(삶 속 자연)
YUJA(유자)
너무나 심플한 영문버전.....
후우후후 왜 번역 안해주냐...
누가 후우후후라고 쓰자고 했는지 궁금하다..디자인팀일까 마케팅 팀일까/ 팀장님이실까 부장님이실까
유자도 왜 문라잇 유자 안해주냐.....
외국인에게 말하기는 민망했던걸까...?
궁금하넵...
아무튼...
이름따라 자연을 닮아 ...향기가 자연친화적이라 다른 향도 써보고싶지만 샘플 써보고 구매해봐야 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