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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연삼씨의 솔직리뷰/음식_푸드

[식당] 직장인 불금 즐기기 ! 안양의 송계옥, 닭구이집 파랑새야 대기 런 뛴 후기, 2차로 페어리우즈 카페 디저트 맛집 조지기

포스팅을 해야하는데 뭘 해야할까.... 하고 사진첩을 뒤져보니

최근에 엄청난 기대감을 품고..!!

친구랑 테이블링 원격줄서기로

대기없이 들어간 식당 사진이 눈에 띄었다.

 

그곳은 바로 

파랑새야


1. 계기

범계에는 술집이 참 많다.

 

한때 나와바리였던 범계..

흔한 메뉴보단 신선한 메뉴가 먹고싶었고,

 

이제 나이가 드니 시끄러운 술집보단

상사 뒷담깔 수 있는.....

조용한 공간이 더 끌리더라..

 

지난번에는 테이블링의 존재를 모르고 그냥 갔다가

대기마감되어 못먹고 왔었는데...

 

이번엔 친구랑 같이 테이블링 원격줄서기를

계속 새로고침하면서 

애태웠다라지....

 

나보다 먼저 도착한 친구가 타이밍 좋게 순서가 되어

미친듯이 뛰어서 번호입력을 했다라지....

 

존경스럽다 친구야!!

 

금토일에는 예약없이 대기로만 들어갈 수 있어서 

기대감이 큰 식당이였다.

 

얼마나 맛있길래 이렇게나 대기에 목숨을 걸어야하는가...

 


2. 식당 후기

식당은 생각보다 많이 협소했다.

우리는 2층으로 자리 잡았고

2층은 좌식....!!

 

직원분들이 무릎꿇고 구워주는데

그 분들의 도가니가 걱정되었다....

건강 생각하는 30대..

 

우리는 2인세트를 주문했다.

 

2인세트

닭모둠구이 2인분 + 테바사키 6개

 

파랑새야 테바사키
테바사키

 

나는 솔직히 구이보단 이게 더 맛있었다.

 

짭조롬 매콤 양념맛

 

 

파랑새야 닭모둠구이
닭모둠구이

 

직원분이 구워주시면서 부위 설명도 해주신다.

 

이런것도 먹는다구? 하지만

다 맛있었다.

 

 

파랑새야 닭모둠구이파랑새야 닭모둠구이
구워지는 나의 닭들

 

다 구워지면 이렇게 부위별로 구역을 나눠준다.

 

파랑새야 닭모둠구이
다 구워짐

일단 구운파는 너무 맛있다.

연골도 따로 구워준다.

뭔가 닭을 부위별로 나눠 먹는다는게 신선하긴 하지만

 

맛에 있어서는 그냥 평범한 닭 맛...

 

굳이 원격줄서기까지해야가며 먹어야하는 맛인가...?

 

술을 안먹는 우리는 진짜 음식만 먹고 빠르게 나왔다.

 

그리고 2차 디저트를 향해 소화시킬 겸 조금 걷기로 했다.


3. 2차로 디저트뿌시기_ 페어리우즈

 

나는 단걸 좋아하진 않지만 디저트는 좋아한다.

그래서 근처 여러 카페를 검색 후 디저트가 맛있어보이는 곳을 골랐다.

 

생일선물 증정식
생일선물 받음!

 

일단 주문 후에 음식이 나오기 전 선물을 받았다!!

 

일본여행 다녀온 친구가 기념품과 이뿐 핑꾸 가방을 사줬다.

 

저 가방 아주 요물이다.

컬러도 쨍하니 예쁜데

도라에몽가방처럼 막 늘어나서 웬만한건 다 담을 수 있다!!

 

아무튼 이제 디저트 리뷰로 돌아가서

 

1) 브레드앤버터푸딩 ★*5 강력추천!!

페어리우즈 디저트
브레드앤버터푸딩

아니 이것이 뭐람

진짜 존맛탱...

 

따듯한 디저트라 처음엔 반감이 생겼지만

한입 맛본 후엔...

와우

적당한 단맛에 입안에서 사르르 녹는 맛이다.

배불러도 먹을 수 있는 맛

 

2) 스티키토피푸딩

페어리우즈 디저트
스티키토피푸딩

언뜻보면 브라우니 같지만

대추야자로 만든 케이크에

진하고 달콤한 토피소스를 뿌리고 바닐라아이스크림이 얹어진 디저트이다.

 

이것도 맛있긴했지만 극한의 단맛에 손길이 가지않았다.....

 

이렇게 먹어보니 마지막 메뉴도 궁금해져서 주문해보았다..!!

돼지들...

페어리우즈 디저트
애플크럼블

이름대로 애플 크럼블 그자체인 디저트이다.

 

이것도 엄청 달았다!!

 

단것을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스티키토피푸딩과 애플크럼블 추천한다....

 

나처럼 단것을 좋아하지 않지만 

디저트를 좋아한다하면

첫번째 소개해드린 

브레드앤버터푸딩을 추천한다!!

 

 

커피맛도 아주 맛있었다...

 

범계 번화가 안에 있는 카페들은 시끄럽고 

자리도 잡기 힘든데

 

여기는 좀 떨어져 있어서 그런지

사람도 많지 않고 조용해서 아주 만족스러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