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제주도 2박3일 3월 효도여행 숙소 추천 _ 성산일출봉 근처 "브리즈베이호텔" (오션뷰)/ 내돈내산 후기 / 아고다 예약
단순히 부모님과 제주 여행이였다면 한 숙소에서 2박을 묵었을테지만
우리의 이번 여행은 아부지의 제주환상자전거길 완주의 목표가 있었기에
1일차는 중문, 2일차는 성산일출봉 근처로 숙소를 잡아야했다.
그래서 계획했던 것이 오션뷰 하루, 정원뷰(또는 산뷰) 하루 였다.
그래서 1일차에 정원뷰 했으니
2일차엔 오션뷰다!! 하고 알아본 곳이
가성비 짱
브리즈베이호텔이다.
1.예약방법_아고다
디럭스씨뷰(오션뷰)_더블베드 1개, 싱글베드 1개
나는 숙소 예약할 때 아고다를 주로 보는 편이다.
할인쿠폰이나 캐시백 리워드가 있는 경우가 있어서 더 싸게 느껴진다랄까...
+ 결제금액 : 85,500원
- 아고다캐시적립 : 1,760원
- 캐시백리워드 : 11,016원
= 실 이용 금액 : 72,724원
일단 오션뷰에 3인 방인데 저렴한 가격이 너무나 맘에 들었다.
2. 외관/방내부
급하게 찍은 외관...
건물이 많이 짤렸다.
실제론 앞쪽에 1층 당 방 5개씩 있답니다.
건물 안으로 들어가보면 객실들이 ㅁ 모양이다.
가운데 뚫려있고 사이드 쪽으로 객실이 있었다.
1) 침대
퇴실 전에 사진 안찍은거 생각나서 급하게 정리하고 찍은 사진!!
오해하지마세용
원래 깨끗했답니다.
입실하고나서 너무 고되어 사진도 안찍고 바로 쉬었더니
퇴실할 때 후기 남길 사진 찍어야 한다는걸 뒤늦게 생각했다.
그래서 호다닥 대충 정리하고 찍었더니 볼품없네..?
화장대, 큰거울, 티비 있고, 냉장고 있고
있을 건 다 있습니다.
2) 테라스
테이블과 의자는 방 안에 있었고
테라스는 나가서 경치 구경을 할 수 있었다.
테라스에서 넓은 바다를 볼 수 있어서 좋았다.
그런데 날씨가 좋지 못해서 좀 아쉬웠다.
입실 했을 때 저녁에는 갯벌이였다가 물이 들어오고 있는 때였는데
아침에 보니 물이 꽉 차있었다!
3) 욕실
욕실은 크지 않지만 구성이 좋았다.
샤워부스가 유리벽으로 구분되어 있어서 물이 세면대쪽으로 튀지 않았다.
GOOD!!
수압도 아주 좋아서
부모님이 만족해 하셨다.
샴푸, 린스, 바디워시는 샤워부스 안에 큰 통으로 구비되어있다.
이외 다른 일회용품(치약칫솔, 폼클렌징 등)은 없기 때문에
따로 카운터에서 구매해야한다.
우리는 혹시 몰라 집에서 칫솔을 챙겨와서 구매는 따로 안했다!
나는 드라이기의 성능이 제일 중요했는데
작동해보니 오호 스위트호텔 것보단 괜찮은 것 같군 했더니
JMW 제품이였다.
역시... 드라이기 브랜드 최고..!
나도 집에서 JMW거 쓰는데 진짜 좋다.
그에 비하면 호텔제품은 성능이 매우 떨어지지만....
그래도 다른 브랜드 제품에 비해선 좋은 것 같다.
그리고
욕실화가 있다는 점..!!
스위트호텔에서 없던게 왜그리 불편했던지....
3. 장점
1) 성산일출봉과 우도 일정을 소화하기에 위치가 좋다.
좌우로 성산일출봉과 우도로 갈수 있는 여객터미널이 가깝다.
각각 걸어서 15분이면 충분히 갈 수 있다.
2) 자전거를 객실 안으로 들고 들어갈 수 있다.
현관이 넓어서 현관에 둬도 괜찮았다.
3) 바다를 바로 앞에 한눈에 볼 수 있다.
다른 오션뷰 숙소들은 저~멀리 있는 바다도 오션뷰라고 하는 곳들이 있었는데
진짜 바다 바로 앞이라 탁트인 뷰가 너무 좋았다.
4) 침대 이외 방 여유 공간이 넓은 편이다.
스위트호텔에 비해 방 여유공간이 넓어서 짐을 펼쳐놓고 지내기에 편안했다.
5) 저렴하다.
이 가격에 이정도 룸컨디션이면 "왜 안와?" 인 것 같다.
건물이 오래된 것 같긴하지만 깨끗하게 잘 유지된 것이 느껴졌다.
사장님인지 직원인지 카운터에 계신 분도 친절하셨고
이용하면서 불만은 없던 곳이였다.
이 외로 주차공간도 널널하고~
가성비가 너무 좋아서
불만이 생길 수가 없는 숙소랄까
부모님도 오히려 비쌌던 스위트호텔보다 좋다면서 만족해하셨다.
강력추천!!
4. 단점
흠 굳이 단점이라고 뽑자면
1) 조식이 없다.
코로나 이후로 조식이 없어졌다고 한다.
그런데 주변 식당들이 다 아침 일찍 열어서
일정이 여유롭다면 아침 산책 겸 다녀와도 좋을 것 같다.
2) 일회용품 구매 해야한다.
일회용품을 카운터에서 1,000원씩 판매하고 있었다.
챙겨오지 못한 분들이라면 부담없이 구매하면 되고, 챙겨왔다면 다행!
객실이 저렴해서 일회용품을 따로 판매하는 것에 대해 불만은 없었다!
저렴해서 방도 별로 였다면 뗴이잉 아까워! 했을테지만
너무 맘에 들어서 "오오 그럴수 있지" 하고 넘길 수 있었다.
3) 부대시설 없음 (수영장 등)
저렴한 이유가 이것 때문일 수도 있겠다.
그런데 잠만 자기 위해 숙소 예약하는 분들은 굳이 필요 없는 부분이다~
4) 베개가 많이 빵실하다.
개인적으로 낮은 베개를 선호하는데
베개가 많이 빵빵해서 숨이 죽지 않아 조금 불편했다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