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스트레스 해소 국내 즉흥 여행! 가까운 전주 한옥마을로 떠나기 1박2일 코스 추천_브런치로 시작하는 둘째날 / 경기도 직장인 주말 여행
1박 2일 전주한옥마을 코스
1일차 (오후 2시쯤 일정 시작)
광명역 출발 - 전주역 도착 - 숙소체크인(전주관광호텔) - 경기전 - 저녁식사 - 루프탑카페 - 숙소
2일차(오전 10시 일정시작)
기상 - 체크아웃 - 브런치(헤이스트릿) - 전주한옥마을 구경 - 전동성당 - 산책 - 귀가
오늘은 2일차 코스를 소개해보려 한다.
1. 기상_9시
푹 잔듯 아닌듯....
나는 왜 잠자리가 바뀌면 잠을 잘 못자는지
아무튼 늦잠인듯 아닌듯한 9시 기상하여 10시 브런치를 먹기위해 부랴부랴 준비했다.
전날 자기전에 알아본 숙소와 가까운 브런치 가게가
10시 오픈인데 대기가 있을수 있다는 글을 보고
체크아웃시간보다 이른 시간에 나오게 되었다.
1박이였지만 짐이 생각보다 부피가 크고 무거워서
호텔에 문의해보니 짐을 맡아주신다 했다!
하지만...
로비 한켠에 두는거라 분실될까 조금은 무서웠다랄까..
비싼 나의 아이패드를 두고갔기에....
하지만 난 한국을 믿었다.
해외였음 안뒀음.. ㅋㅋㅋ
2. 브런치_헤이스트릿
내가 선택한 브런치카페는
"헤이스트릿"
흔한 파스타메뉴는 싫고
야외 테라스가 있었음 좋겠고..!!
숙소와 가까웠음 좋겠고!!!
여러 사항을 고려해 선택한 가게였다.
숙소와의 거리는
걸어서 4분!
다 먹고 한옥마을 걸어가면 15분!
'뚜벅이는 30분 정도는 걸어다녀야하는것 아닌가'
생각하는 연삼이다.
일단 가는길에 매우 더웠기에 실내에 들어가려 했으나
노래소리가 크고 북적북적 거리는 느낌에
야외테이블로 나왔다.
실내보단 조금 더웠지만
그늘 아래라 많이 덥지는 않았고
고요한 느낌에 더 좋았다!
하지만
테이블이 바닥 유격때문에 조금 삐그덕 댔다.
괜찮아 이정도 쯤이야
커피와 음식메뉴를 주문했는데 커피를 먼저 나왔다.
그리고 원두에 대한 설명과 그 내용이 적힌 종이를 주셨다.
컵이 홈이 파여져 있어 온도 전달이 안되는 기능성 컵인가 보다
가벼운데 기능적인 느낌이라 좋았음...
그리고 커피 맛있음!!
일단 커피맛 합격
조금 기다리다 보니 주문한 음식이 나왔다.
연삼이가 주문한 메뉴는
에그베니_폴드포크
쉬림프롤과 알감자
알감자가 너무 맛있어 보여서 고른
쉬림프롤과 알감자! 와
폴드포크가 먹고 싶어 고른
에그베니_폴드포크다.
일단 비주얼 미쳤음
그럼 맛은?
오우 다 맛있음
**상세리뷰**
에그베니_폴드포크
속 내용을 폴드포크/훈제연어/버섯 중에 선택할 수 있다.
내가 좋아하는 수란...
노른자가 주르륵 하는게 너무 예쁘다.
맛은
어딜가나 먹을수 있는 에그베네틱트 맛이긴 하다.
쉬림프 롤과 알감자
부드러운 브리오슈 빵안에 새우와 소스가 잘 어울러져 맛있었다.
다른 분이 올린 사진보고 갔는데
생각보다 작아서 조금 놀랬다랄까
내 생각은 한 20~25센치의 길이 빵을 생각했는데
실물은 한 13~15cm?
새우도 칵테일 새우! 쏘큣보이...
맛은 매우 맛있었다.
하지만 어디선가 먹어본 느낌..?
미국식 핫도그 느낌이였다.
소시지 대신에 새우!
그리고 이건 무엇보다 알감자를 먹기위해 시켜야한다.
보기엔 알감자가 사이드메뉴 같지만
사실은 알감자가 메인인걸..?
겉바속촉
겉은 바삭하고 속은 폭신한 감자가 완벽한 맛이다....
감자 좋아하는 분들은 꼭 주문해보세용..!!
브런치 기다리며 찍은 사진들!
날이 맑아서 사진이 매우 잘나와서 만족...★
둘쨋날 시작이 상쾌하여 맘에 들었다.
*총평*
1. 가게 분위기 : 내부는 좀 노래소리와 수다소리로 시끄럽, 밖엔 고요하고 여유로운 분위기
2. 커피맛 : That's Great!!
3. 음식 : 비주얼 A+, 맛 A
4. 가격, 서비스 대체로 SOSO
3. 전주한옥마을 길거리 투어
원래는 전동성당을 먼저 들려 전주의 랜드마크 인증샷을 찍고
길거리 투어를 시작하려 했으나
일요일엔 미사시간 관계로 오후에 개방한다고 한다.
모두들 스케줄에 참고!
그래서 일단 뚜벅뚜벅 걸으며 여러 소품샵들 구경을 했다.
메인 거리에서 크게 볼 것은 없어(예전과 다를바 없던 거리)
정처없이 걷다보니 사람이 거의 오지 않는 뒷골목을 헤매기도 했다.
그러다 또 메인거리로 나와 너무 더운 날씨에 카페를 또 찾아 들어갔다.
여긴... 음료는 별로 맛이 없었으므로 굳이 밝히진 않겠다.
하지만 시원하고 창밖 뷰가 예뻐서 잠깐 쉬다 가기엔 좋았다!
인스타에서 핫한 십원빵도 먹어보고~
이거 조금 느끼함...
치즈 닭꼬치도 먹었지만
그건 사진 없음
캐리커쳐도 해보고~
근데 좀 양산형 캐리커쳐 같아서 가격에 비해 맘에 들진 않았다 ㅠㅠ
캐리커쳐!!! 비추입니다.
여러분들은 돈 아끼세요..!!
써붙인건 5000원~ 해놓고
그려주는건 3만원짜리임 ㅡㅡ
흑백에 작은 사이즈, 1인이 5천원이래요..
컬러 A4 2인하면 3만원이에요.
이것도 설명 안해주고 일단 그림....
여기저기 둘러봤는데 가격 어딜 가나 다 똑같은것 같아요.
아무튼 그닥 먹는것 말고 시간 때울만한 것들이 없어서
캐리커쳐나 사주 보곤 하는데
차라리 사주가 나을지도...
4. 전동성당
미사시간때문에 오후에나 가보게된 전동성당!
12시 이후였나 기억은 잘 나지 않는다.
쪽팔림을 무릅쓰고 찰칵
그저 사진한장 건질뿐 크게 볼 것은 없었다...
5. 귀가 (전주터미널 근처 카페 추천)
더위에 지친 연삼이는
시간이 좀 남았음에도 불구하고
일단 터미널로 향했다.
(케텍스 없어서 버스타고 집에가기로 함...)
터미널 근처 카페에서 시간 때우려 했는데
전주터미널에는 작은 카페 하나뿐이라 자리가 없어서
조금 걸어가면 대형창고형 카페가 있어서 그리고 향했다.
로맨티움 카페
그늘없는 햇볕에 10분 걷기란....
너무 길게 느껴졌다 ㅜㅠㅠ
생각보다 엄청 큰 카페였고
좌석도 쇼파라 푹신푹신 좋았다.
화장실도 깨끗하고 출발전 쉬기에 좋았다.
근데 가는길에 그늘 없어서 좀 힘듬 ㅠㅠ
아무튼 여기서 한시간 정도 잘 쉬다가 집으로 갔다!!!
업무스트레스를 잊으려 떠났던
처음으로 간 즉흥 여행!
더위와 싸우긴 했지만
1박2일간 잘 다녀왔다.
(나시를 입고 다녔더니 양 어깨가 빨갛게 탔다..)
특별히 볼 것 없는 전주이지만
고요하고 뻥뚫린 하늘아래 한옥마을을 보고 있자니
마음이 평화로워졌다.
그러나...출근하니 잠시 잊었던 스트레스가 다시 살아나
또 떠나고 싶은 마음이 샘솟았다.
통장을 위해 매주 여행은 좀 참아보려한다...
무엇을 위해 살아가야하는가
다시한번 생각해보는 계기가 됐다.
아무튼 1박2일 전주 여행 기록 끝!
다음 포스팅은 1박2일간 묵었던 "전주관광호텔"숙소리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