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숙면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귀마개, 이어플러그를 들고 왔습니다..
구매 계기
때는 바야흐로 3년 전....
연삼이는 몸이 안좋아져 퇴사 후 수술을 하고 집에서 요양을 시작했는데..
집 바로 앞에 아파트를 짓기 시작한 것이 아닌가?
진짜 바로 코앞이였다....
어느정도냐면 우리집 15층인데 어느정도 건물이 올라왔을때쯤 공사장 인부아저씨와 눈마주치는 정도..?
낮에 공사소음은 이해하지만
아침 6시부터 퉁탕퉁탕 너무 시끄러워
주민들 항의도 많은 건설 현장이였다...
그리고 윗층엔 어린 아가들이 살아서
잠도 안자고 엄청 뛰어놀기도 하더라...
어느날은 밤 12시까지도 안자고, 어느날은 아침 5시면 뛰는 아가들..
집에서 요양생활하느라 시도때도 없이 잠을 자지만...
깊은 잠을 못자는 연삼이는 요양 중임에도 불구하고 스트레스가 쌓여만 갔다.
처음엔 방을 방음으로 만들어야하나 고민했는데 너무 대공사에 비용이 많이 들어서..
내귀를 틀어막자..하고 구매하게된 귀마개!!
외관
집에 있는 작은 나무자로 크기를 재보았다.
2cm는 안되는 크기이다.
가운데에는 알루미늄소재로 되어있다.
귀에 들어가는 부분은 메모리폼이다.
말랑 단단한 소재이다.
음... 3M 이어플러그 처럼 완전 말랑하지는 않고 그보다는 훨씬 단단하다.
하지만 손으로 주무를수 있는 정도이다!
아래는 사이즈별 비교사진이다.
나는 귓구멍이 작아서 S도 꽉끼는데
귓구멍이 좀 크다 하시는 분들은 M사이즈로 착용하면 될 것 같다.
처음 구매하면 S와 M 모두 배송오니,
직접 착용 후 추후에 리필 구매하면 되니 세상 편리하다.
효과
가운데 보이는 알루미늄은 쿵쿵거리는 진동차단에 효과적이라 한다.
또한 메모리폼 부분은 폼의 밀도가 높아 차음력이 좋다한다!
아까 말했다시피 단단 쫀쫀한 느낌이라
귀에 들어가면 귓구멍을 작은 공간하나 없이 꽉 채워준다는 느낌이 든다.
실제 사용 후기
귀마개를 엄청 알아보다가
귀마개치고 가격이 좀 있다고 생각이 들어 처음에는 구매를 망설였다.
하지만 방음벽을 만드는 것보다는 저렴했기에
내 편안한 숙면을 위해 투자한다라는 생각으로 구매하게 되었는데
지금은 귀마개 없이 잠을 잘 수 없는 상황까지 와버렸다..
쫀쫀하게 귓구멍을 꽉 채워주는 느낌때문에
처음에는 귓구멍이 늘어나나 싶을정도로 약간의 고통이 있었는데
적응한 지금은 아주 편안하다.
그리고 폼이 시간이 지나면 말랑해지고 고정력이 떨어진다.
주물러서 껴야하는 것 때문인지 몇개월? 쓰다보면
폼이 갈라지기시작해서 새로 리필을 껴야한다.
처음 본품 구매할 땐 가격대가 좀 있지만
리필은 저렴해서 계속 구매할만하다 생각된다.
잠귀가 밝은 사람들에겐 3M이어플러그보다 훨씬 좋은 아이템이다.
100%소음차단은 아니지만 숙면하기에는 충분한 소음차단이 된다.
그런데 단점도 있다.
3년이란 오랜 시간동안 밤마다 귀를 막고 살다보니..
귓속이 약해진 것 같다.
스트레스에 취약해져서 귓구멍에 염증이 생기는 날들이 종종 생기더라...
그리고 최근에는 소음공해였던 앞 아파트 공사가 끝나서
귀마개를 안끼어도 되는 상황이 오기도 했다.
그래서 요즘엔 침대머리맡에 두었다가
윗층 아가들이 밤늦게 뛰거나
주말아침에 가족들이 복작복작 어수선 할 때 가끔 착용한다.
아무튼 귀마개로서의 역할은 너무나 뛰어나기 때문에 강력추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