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딜가나 또라이 질량 보존 법칙이 있다고 생각하는 연삼쓰....
하지만 평온한 우리 회사 사람들...
또라이는 누구인가에 대한 의문점과....
그럼 내가 또라이인가..?!?! 하던 찰나...
내부가 아닌 외부에서 또라이가 나타났다...
바로 세무사였는데..!!
이래저래 나에게 스트레스를 이빠이 가득 안겨주어서
프로 계획러인 연삼에게 즉흥여행을 떠올리게 해준 인물이다.....
주말만큼은 잊을수 있게 어디로든 떠나고 싶었다....
그렇게해서 금욜 저녁 급하게 알아본 KTX 열차표..!!
나는 집이 광명역에서 가까운 편이라
광명역에서 출발 가능한 가깝고도 먼 곳을 알아보기 시작했다.
하지만.... 급하게 알아보는 왕복표는 흔치않았다...
다들 주말에 어딜 가나보당 ㅠㅠ
그래서 결국엔 갈땐 KTX,
집에 올땐 버스와 지하철을 이용하기로 했다..!!
그렇게해서 떠나게된 즉흥 전주 여행!!
일단 금욜 저녁에 KTX 예약 후 숙소를 예약했다.
그때마침 야놀자에서 국내숙박이벤트 뭐시기를 해서
3만원 할인쿠폰 받아서 매우 저렴하게 숙소를 예약할 수 있었다.
1박 2일 전주한옥마을 코스
1일차 (오후 2시쯤 일정 시작)
광명역 출발 - 전주역 도착 - 숙소체크인(전주관광호텔) - 경기전 - 저녁식사 - 루프탑카페 - 숙소
2일차(오전 10시 일정시작)
기상 - 체크아웃 - 브런치 - 전주한옥마을 구경 - 전동성당 - 산책 - 귀가
1. 출발 (KTX이용)
광명역에서 전주역까지 약 1시간 20분 정도 걸리는데
서대전역 정차하는 열차를 이용하면 2시간 정도 소요 됐다.
연삼이는 2시간 걸림!
가는 동안 기차에서 룰루랄라 오늘의 코디 그림도 올리고~~
셀카도 찍고~~
하다보니 두시간이 훌쩍 갔다.
2. 도착(전주역)
뚜벅이인 연삼이는 BMW 애용자이기 때문에 기차역에서 버스 정류장으로 향했다.
(Bus/Metro/Walk) 히힣
원래는 뜨거운 태양 때문에 택시를 탈까 했지만
잠깐 고민하는 사이 택시 줄이 어마어마 길어져서
그냥 버스를 타러 가기로 했다....
뒤에 보이는 기와는 전주역이다!!
버스 정류장 가는길이 독특하니 예뻐서 한장 찰칵했다.
버스를 타고 먼저 숙소로 향했다.
3. 숙소 체크인_전주관광호텔
한옥마을에서도 가깝고 가격도 저렴한데 평이 나쁘지 않아서 선택하게 된 숙소이다.
호텔에 관한 자세한 후기는 따로 포스팅하겠다!!
매우매우 더웠던 날씨를 뚫고 온지라..
일단 숙소에서 에어컨 바람으로 땀을 식히고 다음 코스를 알아보기 시작했다.
아무런 계획 없이는 나가기 힘든 연삼이다....
일단 저녁때가 가까워져와서
식당 먼저 픽 해야했다.
친구와 네이버로 몇군데의 식당을 알아보았다.
어쨋든 한옥마을근처에서 식사하기로 하고
숙소를 나와 전주한옥마을로 걸어가기 시작했다.
4. 전주한옥마을로 가는 길
숙소에서 한옥마을로 걸어가는 길에는 굉장히 오래되어 보이는 건물들이 많았다.
마치 70~80년대의 거리를 걷는듯한 기분이 들었다.
신기해서 찰칵찰칵
앤틱 그 자체인 건물들을 지나 전동성당이 보이고 한옥마을로 들어섰다...!!
5. 경기전
마감시간이 꽤나 남았길래 밥먹기전 코스로 선택한 경기전이다.
입장료는 성인 3000원!
첫번째는 세무사에 대한 나의 분노를 표출한 사진이다.
(수양대군 납시오~) 이거 노린거긴 함...
세번째 사진은 저게 뭔지는 모르겠지만
얼굴 빼꼼하고 꼭 찍어야할 것 같았다.
고요하고 넓다란 풍경을 보니 마음이 평안해지는 듯했다.
나가기 전에 고양이가 담벼락에 앉아 쉬고 있었다.
아니 저 높은곳에 어떻게 올라갔지 매우 궁금했다.
하지만 고양이는 불러도 쳐다도 안봤다.
(첨엔 인형인줄..)
귀여운 녀석.....잘살아...
이제 밥먹으러 가볼까나......
6. 저녁식사 고르기
후보1. 노벨반점_물짜장
여행 출발전 전주에서 회사 다녔던 친구에게 맛집공유를 부탁했더니
물짜장맛집 노벨반점을 알려주었다.
하지만 저녁 6시면 문을 닫아서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던 터라
내일 먹자! 했는데
매달 1,3번째 일욜 정기휴무라
연삼이는 끝내 맛보지 못하였다...
다음 전주 여행때 꼭 가보리라..!!
이 글을 보는 여러분들은 영업시간 잘 체크해서 가보시길..!!
후보2. 자매갈비전골_물갈비
그래 전주에 왔으면 유명한 음식 먹어봐야지! 하고 물갈비 집을 알아보니
후기가 좋은 곳을 발견했다.
일단 여기로 픽 하고 주변 구경하다 7시쯤 갔더니
대기가 마감됐더라...
아니 대기라니...
테이블링이 설치되어 있었는데
테이블링 있는지 미리 알았더라면 좋았을텐데...
여러분들은 테이블링 예약하고 가세용....!
가게와 점점 가까워지면서
"
뭐야 대기있어?
뭐야 저기 대기하는 사람들이야?
뭐야뭐야 전부다 대기야?
"
아무튼
대기를 싫어하는 연삼이는 주변 다른가게를 찾기 시작했다.
후보3. 남노갈비_물갈비
바로 근처에 있는 또다른 물갈비집!!
하지만 이곳도 줄이 길었다...
그럼 패스!!
후보4. 한옥마을물갈비_물갈비
네이버에 새로 오픈이라 되어있고 후기도 좋아서 가게되었다.
물갈비집은 위치가 거기서 거기였다.
가보니 대기 없고 깨끗한 인테리어라 일단 맛은 거기서 거기겠지! 하고 들어갔다.
처음 보는 물갈비였지만 맛은 그리 특별하지는 않았다.
흐음~ 양념 갈비 물에 넣고 끓은맛!
맛없지도, 너무너무 맛있지도 않은 딱 그냥 그런 먹을만한 맛이였다.
대기가 싫고 그냥저냥 식사만 하면 된다하는 분들은 가도 괜찮을듯!
오픈한지 얼마 안되서 그런가 사장님 및 점원분이 정신없어보였다.
손님이 3팀? 정도 밖에 없었는데도 주문을 자주 까먹으셔서 2~3번씩 다시 말했어야했다.
*총평*
인테리어 깨끗
맛 평범
서비스 평범
7. 카페_전주한옥마을 전망대 카페
식당 근처에 전주한옥마을을 내려다 볼 수 있는 카페가 있어서
밥먹고 또 먹으러 가보았다.
나는 계단이 보여서 그냥 올라갔는데
도착하고 보니 건물 내부에 엘레베이터가 있었다.
(밥먹고 운동하고 좋지 뭐....)
올라가는 길에 사진도 찍었으니 뭐 손해는 아니다.
일단 야경이 너무 예뻤다.
낮은 건물들뿐이라 하늘이 탁 트여있어서 좋았고
노란 불빛들이 안정감을 주었다.
하지만
모기들이 조금 방해를 해서
오래는 못있었다.
흑흑
나쁜 모기들 나의 힐링을 왜 방해하는거야?
*총평*
음료맛 맛있진않음, 뷰값임
뷰는 테라스쪽만 나이스
8. 일정 끝
피곤한 늙으니는 일찍일찍 들어가야한다.
숙소로 가는길에 근처 구경하면서 갔는데
버스킹 하는 분들도 있고
낮과는 다른 밤 분위기가 있었다.
그렇게 첫째날은 끝!
전주는 고양이를 좋아하나부다
곳곳에 고양이 장식이 많이 있었당
대충만든듯 잘만든 고양이 삼형제
귀여운건 크게 한번더!!
골목골목 구경하며 다녔는데
예쁘게 그림이 그려져 있는 벤치에서도 찰칵 했당
계획없이 간 여행이지만
큰 무리없이 진행되어 기분전환이 된 하루였다!
곧 2일차 포스팅으로 돌아오겠습니다!
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