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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연삼씨의 솔직리뷰/여행

[여행] 제주도 2박3일 부모님 효도여행 코스 추천 (뚜벅이 카카오택시,버스로 여행하기)_2일차 오후 서귀포매일올레시장 /브리즈베이호텔 / 성산일출봉 아시횟집 /고갈딱세트 / 먹거리 볼거리

효도여행 2일차 일정
여행일정

2일차 오후 시작!


카페에서 산방산을 바라보며 언덕길을 조금 올라가다보면

버스정류장이 나온다!

산방산 유채꽃산방산에서 정류장에서 찍은 버스시간표
좌: 주황색 체크부분 쯤에 정류장이 있다.      우: 정류장에 붙은 버스시간표

출발 전 카페에서 루트 검색을 해보니

버스와 택시가 걸리는 시간이 큰 차이가 없었다.

 

그래서 엄마와 나는 오 이번엔 버스 타볼까?” 해서

네이버 지도어플로 버스 시간을 체크하고 자리에서 일어났다.

 

도시에서는 버스가 뒤로 2~3대까지 도착시간이 뜨는데

제주도에서는 바로 오고있는 버스 1대만 표시되었다.

우리가 탄 202번 버스는 20~30분 간격인 것 같았다.

 

카페에서 산방산 버스정류장까지 걸어서 10~15분정도 였다.

조금 오르막에다가 가는 길 유채꽃밭이 있으니

구경을 하며 느긋하게 가길 원하는 분들은 시간을 넉넉히 잡으면 될 것 같다.

 

미리 버스정류장에 도착하여 5분정도 버스를 기다리니 탈 수 있었다.

여행 2일차로 노곤했던 우리는 꾸벅꾸벅 졸면서 갔다.


5. 서귀포매일올레시장

 

그렇게 졸다가 도착한 서귀포 시장!!

 

그렇게 크지 않은 시장으로 구경은 금방 끝났다.

과일과 먹거리, 기념품 등을 팔고 있다.

 

횟집도 있어 바로 잡은 신선한 회를 포장해서 숙소에서 먹는 것도 좋은 방법일 것 같다.

 

사진은 없다! 시장구경에 정신팔려서 사진찍는거 잊음...

 

제주시에는 동문시장, 서귀포에는 올레시장이 있는데

귤은 서귀포지! 하면서 선물용 과일을 구매하러 이 곳으로 왔다.

택배로 받아본 한라봉
받아본 한라봉(대)선물용

 

메인 거리에 있는 북적이는 곳을 가면 호갱 당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아서

좀 사이드에 있던 조용한 매장으로 갔는데

 

사장님이 차분하게 설명을 잘해주시고 다른 곳보다 저렴했고,

직접 선별하여 포장하신다는 말에 이 곳에서 다른 가족들에게 보낼 과일을 고르기로 했다.

 

<햇빛 농수산>

**한라봉(대)선물용 35,000원

**신비향 4kg 4만원대(기억안남) 

**택배비 별도 5,000원

신비향은 크기는 보통크기의 귤인데 곰보같은 외모이지만 달다고 했다! 

 

나도 그 맛이 궁금하여 또 주문하려 전화했더니 

이제 끝물이라 1kg정도밖에 안남았다고 하셨다 ㅠㅠ

힝.. 일단 받아보고 후기 또 쓸게용

 

그 사장님 말씀으로는

다른 매장은 판매 접수만 여기서 하고

농장에서 직원들이 포장하기 때문에

눈으로 본 것과 다른 걸 받거나, 안좋은게 섞여 들어갈 수 있다며

 

여기는 직접 주문받고 여기서 포장하기 때문에 안심하고 맡기셔도 된다고 하셨다.

 

토요일 오후에 구매하여 일요일 배송 출발하면 월요일에 바로 도착한다하셨는데

진짜 월요일에 와서 신기했다...

이것이야말로 로켓배송...

 

받아본 가족들이 진짜 맛있고 예쁘게 선별되어 와서 기분이 좋다 했다.

그래서 우리도 추가 전화주문 하기로 했다!!

 

그리고 꿀팁!!

제주 기념품 모자나, 악세사리 등등 구매하고 싶으시다면

시장에서 사세요!!

다른 관광지에서도 똑같은거 많이 파는데

시장에서 사는게 훨씬 저렴합니다~

 

관광지 기념품샵에서 귤모자 14,000원이면 시장에서는 10,000원에 살 수 있습니다.

 

감귤쫀득이소록차세트
쫀득이와 친구선물로 산 소록차세트

 

그리고 귤 쫀드기는 요거 사세요~!

(위에 사진 참고)

쨍한 노랑에 상콤하고 말랑 쫀득한 쫀득이인데,

 

3일차에 동문시장에서 사려고 보니 가게 사장님이 맛은 다 똑같다해서

다른 브랜드꺼 샀더니 그 맛이 안나요...

가격은 151상자에 만원

 

얘는 11개 박스 2개 만원이라 저렴해서 이거 샀는데

촉촉쫄깃한데 귤향도 별로 안나고

자색고구마도 겉포장에는 색깔 찐보라 이면서 뜯으면 그냥 하얗습니다.

아주 후회가 됩니다!

 

아무튼 근데 인터넷에도 팔고 있으니,

굳이 짐 만들고 싶지 않은 분들은 인터넷 구매 하는 것을 추천한다~

 

소록차세트는 차를 좋아하는 친구가 생각나서 산 선물인데,

가격대비 갯수가 너무 적게 들어있어서 비싼것 같다 ...

맛 후기를 들어보려했더니

친구도 아까워서 아직 먹지 못했다고 한다. ㅎㅎ

 


6. 숙소_브리즈베이호텔

대충 시장 구경을 마치고 숙소로 향하는 길~

이번에도 버스를 이용했다.

 

1시간반 가까이 달려 도착한 성산일출봉!

숙소는 생각보다 꽤 컸고

아빠가 자전거 포장 시 이용한 라운델로고가 문앞에 붙어있었다.

라운델 협력업체인가부다.

 

체크인 후 엘베를 기다리는데

오잉 아빠가 들어오는 것이였다!

오늘은 우연히 잘 마주치는 날이였군 했다.

 

그래서 같이 방으로 들어갔다~

 

브리즈베이 호텔
호텔 앞에서 찍어보았다

1일차 묵었던 스위트호텔에서는 자전거를 방안으로 들고 들어갈 수 없어서

카운터에서 맡아주었는데

 

브리즈베이호텔에서는 맡아달라하면 해줄 수 있고, 방으로 들고 들어가도 괜찮다고 했다.

아무래도 자전거가 매우 고가이다보니 들고 들어가는게 더 맘이 편했다.

감사합니다!!

 

 

호텔룸 테라스호텔 침대샷
침대샷은 퇴실전 급하게 찍었다.

 

우리는 5층에 있는 오션뷰테라스 방이였다.

저녁에는 바다물이 빠졌다가 차오를때라 갯벌이 조금 보였다.

아침에는 바다물이 꽉 차있었다~

 

테라스도 넓고 방도 넓고 이 가격에 이 숙소라니... 감탄스러울 뿐이였다.

 

그런데 숙박객이 많이 없어 썰렁한 느낌이 들었다.

아무래도 성수기가 아니여서 그랬나 싶다.

 

자세한 후기는 따로 남기겠지만

성산일출봉 근처 숙소를 찾으신다면

브리즈베이호텔 강력 추천 한다..

 

부모님도 아주 만족하셨습니다!

가격도 저렴하고 주변 관광하기 위치도 좋고 시설도 나쁘지 않아요!!

 


7. 체크인 후 저녁 식사 _ 아시횟집

1일차에 비해 저녁일정이 일찍 끝나서 여유롭게 준비 후 저녁 식사를 하러 나왔다.

 

성산일출봉 근처에 식당이 많아서

숙소에서 10~15분 거리라 산책 겸 걸어가려 했는데

 

3~5? 걸어왔나?

바로 앞에 아시횟집이란 곳이 사람이 많길래

멀리 가기도 귀찮고 그냥 여기서 먹기로 결정했다.

 

메뉴는 고갈딱 세트! 2인코스 (110,000)

고등어회, 갈치회, 딱새우회 세트이고

딱새우 머리 라면, 게우밥(전복내장비빔밥), 옥돔구이, 튀김, 해산물(전복, 소라, 멍게, 문어)가 함께 나왔다.

 

중문수원식당에서 먹은 문어튀김은 바삭했다면

아시횟집의 튀김은 푹신한 맛이였다.

 

둘 다 맛있어...

 

그런데 왜 중문수원에서 먹은 갈치회가 더 맛있는 것 같지..?

 

아무튼 배터지게 먹었다!

고갈딱 세트딱새우머리라면
아시횟집_고갈딱 세트 2인코스

 

 


8. 저녁 산책

밥먹고 다음날 아침 일찍 우도 가기로 되어있어

미리 루트 파악할 겸 산책하기로 했다.

 

걷는 길에 내일 아침 먹을 식당도 정하고~

 

성산항에서 탄다는 것만 알고 성산항쪽으로 갔는데

알고보니 성산포종합여객터미널로 갔어야했다.

밤늦게 커다란 컨테이너 있는 항구로 가니

컴컴하고 아무도 없고..

 

영화 속에서 이런 컨테이너 사이로 조폭들이 싸움하는게 생각나서

조금 무서웠다...

우도가는 곳은 성산항 말고 여객터미널으로 가세요!!

 

우도행도 급하게 결정된 사항이라

자기 전에 급하게 전기차 대여 알아보고 예약 후에 기절했다.

 

 - 2일차 여행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