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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연삼씨의 솔직리뷰/패션_코디

[패션] 마르헨제이_ 미나백 블랙 애플레더/ 직장인 데일리 숄더백 추천/ 내돈내산 실제 1년 간 사용 후기

여행리뷰 쓰느라 다음 리뷰를 생각못한 연삼이는

사무실에 앉아 리뷰할게 뭐 없나 둘러보다가

 

앗 이것도 했고...

저것도 했고...

할게 진짜 없나...

하다가 보인 내 가방...!!

 

마르헨제이

미나백_Black

 


1. 구매 이유

때는 바야흐로 1년 전...

열심히 백수 생활 즐기다가 취업한지 얼마 안되고 출퇴근을 하려니

 

아무데나 잘 어울리는, 너무 크지도 작지도 않은 적당한 크기의,

텀블러도 들어가는, 흐물 거리지 않고 탄탄한 가방이 필요했다.

 

때마침 인스타는 나의 마음을 알았는지

이 가방의 광고를 보여주기 시작했다.

 

참 신기한 인스타광고..

내맘을 독심술로 아는듯 하다.

 

" 다  상술이야! "하고 무시하려해도 

내가 생각한 조건이 다 갖춰진 가방이라

비슷한 다른 제품을 찾기가 어려웠다.

 

그래서 다음 월급타면 질러야지~ 하고 있던 찰나에

선물을 받게 되었다!

이예~~

 


2. 외관

앞, 뒤, 옆, 바닥

아주 때가 탄 모습이다..

부끄럽..

 

스트랩과 바닥은 가죽이고(애플레더)

전체적인면은 캔버스 원단이다.

투톤의 색이 섞인 캔버스원단이라 너무 단조롭지 않아 좋다.

 

1년 정도 매일 같이 출퇴근 길을 함께 했지만

가죽의 손상이 1도 없다.

 

아니 사과로 어떻게 가죽을 만들지...?

 

박음질과 마감이 아주 잘 되어 있다.


3. 내부

 

내 짐 가득

내부 수납공간은 아주 넉넉하다.

 

양 쪽에 텀블러용 공간이 있고

간단한 것들을 넣는 작은 내부 포켓도 있다.

 

그리고 바닥이 단단해서 무겁게 뭘 많이 넣어도 쳐지지 않는다.

 

지퍼는 없고 단추 하나만 있어서 

잘못하다간 엎어질 수 있지만

지하철을 서서가다 보면 그럴 일은 없다.

 

누가 내지갑을 쉽게 훔쳐갈 수는 있을 것 같다.

 

내피는 나일론 아니고 면재질이라

촉감이 좋다.

 

택 같지만 품질보증서

"품질보증서"라지만

조금 나약한 종이 쪼가리다.

 


4. 장점

1) 데일리용으로 적합

체구가 작은 나에게 너무 크지도 작지도 않은 사이즈에다가

캐주얼이던, 단정한 룩이던, 다 잘 어울리는 디자인이다.

 

2) 많은 내용물과 텀블러를 넣을 수 있다.

아까 사진에 보다시피 나는 세미 보부상이다.

 

필수품인 수정 화장용 파우치와

 

혹시 모를 때를 대비한

물티슈, 장바구니, 손거울, USB, 빗, 민트캔디, 교환해야 할 스피또 등등..

 

어릴땐 진짜 많이 넣고 다녔는데

직장다니면서는 너무 힘들어서 조금 줄였다랄까

 

그리고 나는 집에서 커피를 내려서 챙겨와서 텀블러를 자주 들고 다닌다.

하지만 사진찍은 오늘은 아침에 호다닥 나오느라 커피 내릴 시간이 없었다.

에코백이나 다른 큰 사이즈 가방에서는 텀블러를 넣으면 

기울져서 흘리거나 하는 경우가 있는데

 

미나백은 딱 잡아주는 공간이 있어서 텀블러가 넘어질 일이 없다.

 


5. 단점

1) 서류를 넣기엔 애매한 사이즈

A4용지 크기의 서류는 가로로 넣으려면 가방 벽에 붙어 넣을 순 없고

내용물 빼고 대각선으로 넣을 수는 있다.

하지만 서류를 반듯하게는 넣을 수 없다.

 

반듯하게 넣으려면 세로로 넣어야하는데

그렇게 넣으면 숄더백으로 맬 수 없다.

가로로 넣으면 S라인이 된다.
세로로 넣으면 어깨로 매기엔 힘들다.

 

2) 때가 잘탄다.

때가 많이 탄 나의 가방_깨알 스피또 출연

밝은 색이라 때가 탄 게 많이 티난다.

모서리 부분이 특히 때탄게 잘 보인다.

 

뭐가 묻은 것이 아니라 생활의 때라 물티슈로는 한계가 있어서

한번 손빨래 했더니

 

조금 쭈글쭈글 해졌지만

그래도 들고 다니기엔 크게 티나지 않는다.

 

세탁한 지 얼마 안되서 바로 또 더러워져서 조금 속상하긴 하다...

 

3) 아무 텀블러나 다 들어가진 않는다.

내 텀블러_출처 락앤락 공홈

 

내 텀블러는 락앤락 투웨이 텀블러 475ml 이다.

지름이 7.3cm 인데 텀블러 공간에 딱 맞게 들어간다.

 

이보다 큰 두께는 들어가기 힘들 것 같고

원통형이 아닌 테이크아웃 컵 같은 모양이나

손잡이 달린 텀블러는 들어가지 않는다...

가방에 안들어가는 유형

 


요약

1. 소개 : 직장인 데일리백 추천, 마르헨제이 미나백 블랙

2. 스펙 : 친환경 애플레더, 캔버스 소재, 30*21*14cm, 숄더백, 텀블러공간 있음

3. 장점 : 텀블러가 엎어질 일 없다. 어떠한 룩에도 잘 어울린다. 수납공간 넉넉하다.

4. 단점 : 때가 잘탄다. 원통형 텀블러만 들어간다. 서류를 반듯이 넣기 힘들다.

5. 결론 : 휘뚜루마뚜루 직장인 데일리백으로는 완전 추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