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야 털부자
소중한 겨는 진작에 병원에서 레이저로 지져버린지 오래되었지만
몇년이 흐르니 한두가닥이 다시 자라나기 시작했고
팔다리도 다 레이저로 지져버리고 싶었지만
나는야 가난한 직장인
그래서 알아본 셀프 레이저제모기!
내가 10대일 때,
모다피 처럼 생긴 제모기가 붐이 났었다.
트리아 제품이였는데
학생이 사기엔 고가이기도 했고
성능에 의심이 있었기에
그 때는 보류하고
제일 싼 피부과를 찾아 다녔었다.
지금은 그 시절보다
다양한 브랜드와
가격대도 다양한 제품들이 많이 있다.
고민고민하고 이것저것 알아보다가
어떤 분이 실큰 제품 왜안사? 하셔서
사보았다.
사라는건 사야지
실큰 Silk'n
플래시 앤 고 프로 Flash & Go Pro
1. 구성품
나는 새제품을 사려다가
당근에 많이 올라오길래
저렴하게 올라온 새제품을 득템했다.
새제품 30만원 초중반대인데
나는 18만원에 겟!
다들 중고에 올리는 이유가
2가지였는데
첫번째, 잘쓰고 이제 털이 안나서 되파는 분들과
두번째, 잘 쓸 줄 알고 구매 했으나
게으른 탓에 사용을 안하게 되어 되파는 분들이였다.
두번째가 우월하게 많았다.
구성품은
본체와 연결선
사용설명서 2가지
안경닦이 같은 천쪼가리...
2. 외관
조사창 아래에 손잡이 부분이 있고
버튼이 없는 자동 조사방식이다.
조사창은
손가락 한마디반 정도의 크기 이다.
현재 있는 가정용 제모기 제품들 중에
제일 큰 조사창이라고 한다.
그리고 따로 카트리지가 필요없는
영구적인 제품이라 더욱더 맘에 들었다.
무털이가 되면
되팔아야징
3. 사용설명
1) 면도를 한다.
안하면 털이 타기만 할 뿐 효과가 없다.
2) 전원을 연결하고 버튼을 길게 눌러 켜준다.
그러면 위이이잉 하고 작동이 되는데
버튼을 짧게 누르면 단계선택이 가능하다.
3) 원하는 곳에 조사창을 밀착 시키면 작동된다.
띠릭!팟! 하고 레이저발사가 되는데
조금 눈부시긴하지만
눈이 멀 정도는 아니다.
4) 같은곳에 중복되지 않도록 잘 옮겨가며 조사한다.
나는 뭔가 안지나간것 같으면 한 번 더한다.
5) 수딩젤이나 크림 등 보습제를 발라준다.
안바르면 건조함과 따가웠던 느낌에 간지럽다.
**기타 사용 팁
처음엔 1단계로 체험 후 점차 단계를 올려서 사용해본다.
어두운 피부톤일수록 단계를 올려서 사용해야한다.
사용설명서를 잘 읽어보고 쓴다!
4. 장점
1) 피부과 가는 돈으로 집에서 편하게 무제한 이용 가능
시간절약도 되고 비용도 아낄 수 있어서 이득이다.
2) 카트리지 교환 없음
이 장점 또한 비용절감이 된다.
기기가 고장나지 않는 이상 구매 이후 돈들어갈 일이 없다.
3) 시중 제품 중 가장 큰 조사창으로 인한 짧은 이용시간
씻고 나와서 10분도 안걸리는 시간에 팔다리를 모두 끝낼 수 있다.
4) 간단한 사용법
피부에 밀착시켜 갖다대기만 하면 알아서 조사되어 편리하다.
5) 눈에 띄는 효과
1회 사용 후에도 털이 자라나는 속도가 더뎌진게 느껴진다.
원래 나는 매일 팔다리를 밀던 사람인데
이제 몇가닥 안나와서 가끔만 밀어준다.
5. 단점
1) 귀찮음
한 4회까지는 2주에 한번씩 해야한다.
그 이후에는 한달에 한번, 더 이후에는 가끔 ~ 하면 된다는데
조금은 귀찮지만
그래도 피부과 왔다갔다 하는거에 비하면 덜 귀찮으므로
까먹지않고 잘 해보기로 한다!!
2) 정확히 어느 부위가 조사됐는지 가늠하기 힘듬
조사창과 본체크기에 간격이 있어서
겉 본체 크기가 아닌
조사창과의 사이 간격을 어느정도 감안 후 쐬어야한다.
그래서 놓치는 부분이 있을거라 생각된다.
3) 완전 밀착되지 않으면 조사 안됨
손가락 발가락 같은 작은 부위에도 쐬어주는데
옴팡지게 살을 모아서 쐬어야한다.
4) 얇은 솜털은 안됨
나는 얼굴과 배때기에 솜털도 많은 편인데
아주 얇은 털에는 큰 효과가 없는듯하다.
5) 강도가 세면 따갑다.
나는 피부가 까만편이라
처음에 1단계로 했더니 아무 느낌이 없어서
바로 5단계로 했더니 따가웠다.
하지만 피부과에서 겨 조질때에 비하면 덜 따갑다.
다 끝나고 로션찹찹 바르면 아무렇지도 않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