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랜만에 포스팅하는 연삼입니다.
항상 올릴때마다 오랜만이라 인사말도 조금 민망쓰한 정도,,,ㅎㅎ
그동안 포스팅 할거리는 엄~~청 많이 만들어는 놓았습니다만...
회사일이 바쁘단 핑계 + 게으름의 콤보로 미루고만 왔지요....ㅠㅠ
새해를 맞이하여 다시 의욕을 끌어올려보자!하고
이렇게 블로그에 들어오게 되었네요.
자,
2024년의 첫 포스팅은 제가 작년 11월~12월 부터 준비한 가족여행기입니다!
2023년 봄에는 부모님과 제주도에 다녀온 여행을 포스팅 했었지용~~
[여행] 제주도 2박3일 부모님 효도여행 코스 추천 (뚜벅이 카카오택시로 여행하기)_1일차 도두봉/
제주도 2박 3일 효도여행 코스 추천_뚜벅이편 1일차 우리 아부지는 로드자전거로 국토종주하는 목표를 가지고 계신다. 그래서 다른 곳은 미션 클리어하였지만 제주도만 남겨둔 상태에서 혼자 제
working-yeon3lee.tistory.com
이 때 부모님과 싸우지 않고 잘 다녀왔고
매년 여행을 가보자는 엄마의 바람과 온천여행을 가고싶어하는 엄마의 요청을 받아들여서~
(다 엄마의 뜻...ㅎㅎ)
일본 온천여행을 추진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사랑스런 제 조카는 이제 만 11살이 된 예비 초5학년으로..
어쩌다보니 첫 해외여행을 외조부모와 이모와 함께 가게 되었네용...
나도 그런 이모 어디 없나...
어렸을때부터 내가 자주 봐왔던터라 큰 어려움없이 다녀올 수 있었습니다~
작은 어려움은 있음...
여행 준비의 첫단계!_ 항공권 구매
제일 처음은 역시 항공권이다.
항공권을 구매하기 전에는 일행의 여권정보를 미리 받아두기!!
나는 부모님의 여권을 사진찍어뒀고, 조카의 여권사진은 언니에게 미리 받아두었다.
근데 또 예매하다가 예상치 못한 일이 발생되는데....
To be continue....
일단 모두가 가능한 날짜를 대략적으로 잡아둔 뒤
이 날짜 저 날짜 검색 후에 맘에 드는 항공권을 픽한다.
나는 여러군데 가격비교를 해가며 구매를 하였다.
1. 네이버 항공권
네이버에서는 날짜를 미정으로 해두고 검색이 가능하다.
날짜가 크게 상관 없이 여행할 예정이라면 좋은 검색 기능인 것 같다.
카드사 할인, 네이버플러스회원 할인 등등 여러 조건들이 있으니
본인에게 맞는 조건들을 따져보기 좋은 것 같다.
검색 시 원하는 시간대 순서대로 검색도 되니 항공권 시간대를 파악하기에 좋다.
2. 스카이스캐너
네이버가 날짜 미정 검색이 장점이라면
스카이스캐너는 목적지 미정 검색이 장점이다.
목적지를 정하지 않았다면 저렴한 항공권으로 목적지를 정해보는것도 좋을듯 하다.
국내사이트인 네이버에 비해 검색화면 구성이 한눈에 파악이 되기 힘든 부분이 있다.
출국시간대, 귀국시간대로 정렬이 가능하긴 하지만
시간순이 역순으로는 검색이 안된다.
3. 각 항공사 공식 홈페이지 특가 이벤트
네이버나 스카이스캐너로 대략적인 금액과 시간대를 확인했다면
각 항공사 공식 홈페이지에서 금액을 다시한번 확인해본다.
쿠폰을 받을수 있는지, 특가 이벤트가 있는지!
보통 이벤트가는 금방 소진되니 여행이 3~4개월 전 미리 정해져 있다면
시간날때마다 이벤트가를 확인해보는것이 제일 저렴하게 예매할 수 있는 방법인듯하다!
**항공권 예매시 주의사항
1) 계속 같은 항공권을 검색하다보면
쿠키 기록때문에 금액이 올라갈수 있으니
"시크릿모드"로 검색하기!
2) 여행사를 통한 티켓을 구매 시 순수 티켓값과 수수료 포함값 비교해보기
티켓값은 저렴해도 수수료 포함하면 올라갈 수 있음!
포함해도 저렴한 경우가 있으니 잘 비교해보기~
3) 취소약관 잘 확인하기
항공사를 통해 바로 예약하는 경우보다
여행사를 통한 예약시 더욱더 취소약관을 잘 확인해봐야한다.
불합리한 약관이 있을 수도 있음!
4) 여권만료기간 확인하기
여권의 만료기간이 6개월 이하로 짧다면 예매가 안될 수 있으니
항공권 예매전 미리미리 확인하여 준비하기!
연삼이 어무니는 만료기간이 훨씬 지나있어서 부랴부랴 재발급을 받았었다...
요즘엔 온라인으로 재발급 신청이 가능한데
여권신청 또는 수령 시 둘 중에 한번은 꼭 본인이 방문해야한다.
회사일이 바쁜 사람이라면 더욱더 미리미리 하기!!
여행 준비 두번째 _ 대략적 루트 정하기
두번째 준비를 숙소예약으로 하려 했으나
생각해보니 대략적인 루트가 정해져있어야 숙소의 위치를 정할 수 있기 때문에
큰 루트를 먼저 정하는 것을 두번째로 했다.
나는 패키지가 아닌 자유여행이기에 여행코스도 다 내맘대로 선택이 가능했다.
개인적으로 패키지여행 싫어하는 편... ㅠㅠ
편하긴 하지만 여행을 즐기기엔 부족한 방법인듯 느껴진다.
유명장소 찍먹하는 기분이랄까?
그래서 나는 유명장소를 가더라도 느긋히 즐기다 올 수 있도록 코스 선정을 하였다.
이번 가족여행의 목적는 "온천" 이였기에
조급함 없이 느긋하게 즐기는 코스로 생각해보았다.
보통 1일버스투어로 "다자이후-벳푸-유후인"을 많이 가지만
나는 각각 1일씩으로 잡아보았다.
1박 벳푸 / 2박 유후인 / 3박 후쿠오카
1일차 오후~2일차 오전 : 벳푸 즐기기
2일차 오후~3일차 오전 : 유후인 즐기기
3일차 오후~4일차 : 후쿠오카 즐기기
이런 식으로 큰 틀을 일단 잡은 후에 숙소 예약으로 넘어가면 ,
여행코스와 숙소를 정하는 부분은 수월하게 진행할 수 있다.
여행 준비 세번째 _ 숙소 예약하기
두번째에서 정한 코스대로 숙소를 알아본다.
나 홀로 여행이라면 큰 고민없을 숙소정하기지만..
부모님+초딩이 함께이기에 많은 고민으로 선정하였다.
숙소를 정하기전 먼저 본인만의 기준을 정해본다.
연삼이의 숙소 알아보기 기준은 아래와 같다.
1. 위치 : 주요 역에서 도보로 이동이 가능한 가까운 거리
자유여행의 단점은 내 짐을 다 들고 다녀야한다는 점이다.
따라서 내 짐을 들고 이동이 가능한 거리와 수단을 모두 고려해야한다.
또한 이번여행에는 부모님의 연세와 건강과.. 어린아이의 컨디션까지 생각해야해서
기준이 더욱더 깐깐해질 수 밖에 없었다.
또한 이동시간이 긴데 연달아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쉽게 지치기 때문에 딱 내려서 금방 갈 수 있는 위치여야한다.
사람은 지치면 감정적으로 짜증을 낸다...
그러므로 짜증을 최소화하는 동선도 생각해야한다.
일행이 짜증나면 나도 짜증나고....
안그래도 나도 힘들어서 짜증나는데 더 짜증나기 때문이다...!!
2. 시설의 퀄리티
부모님을 모시고 가는데 후진곳은 갈 수 없으니..
퀄리티 또한 중요하게 고려할 부분이다.
또한 이번 여행은 온천이 목적임을 잊지말고..!
숙소내에서 온천을 편히 할 수 있는 곳을 골라보았다.
3. 조식의 여부
나는 아침을 선호하지 않지만
부모님은 무조건 아침을 드셔야하는 분들이라 꼭 조식이 있어야하며,
그 퀄리티 또한 좋아야했다.
4. 가격
물론 가격이 비싸면 비쌀 수록 좋은 숙소이지만....
그 적절함을 잘 찾아보아야한다..!!
내 예산안에 맞는 곳이 있는지 잘 알아보도록 한다.
이러한 기준을 가지고 어떻게 숙소를 고르느냐....!!!
나는 구글 지도와 아고다를 애용한다.
첫번째 방법은
일단 원하는 위치에 구글지도를 켜고
상단에 호텔을 눌러 근처 숙소를 다 눌러본다....
리뷰와 사진, 사이트별로 최저가가 검색되니 루트를 고려하여 숙소를 정해야한다면
이 방법을 추천한다.
두번째 방법은 숙소예약사이트 이용이다.
나는 아고다를 애용하는 편인데,
아고다는 특가 쿠폰을 잘 뿌려주고 캐시백 등등 다양한 이벤트거리가 있고
나중에 결제, 무료취소와 같은 혜택도 있어 해외여행시 잘 이용하는 편이다.
야놀자나 여기어때에서 특가쿠폰을 나눠주면 더 싸게 예약이 가능할 때도 있으니
가격비교는 선택이지만..!
나는 주로 아고다가 저렴하고 취소가 쉬워서 해외숙소예약엔 아고다를 믿는다... ㅎㅎ
그렇게 해서 고르게 된 숙소는~~ 두구두구둑
1. 벳푸 _ 텐쿠유보 세이카이소
1) 이동거리 단축
벳푸역과 도보 10~15분 거리
고속버스정류장 벳푸 기타하마역과 도보 3분 거리(후쿠오카 공항~벳푸 종착역)
2) 가족탕과 대중탕이 있는 료칸호텔
가족탕은 무려 야외 + 바다뷰!
3) 일본 느낌 물씬나는 조식과 석식
4) 4인이 이용할 료칸숙소치고 저렴한 금액
2. 유후인 _ 타비노쿠라
1) 이동거리
유후인역과 도보 15분 거리, 조금 멀게 느껴지지만 풍경보며 걸으면 괜찮다는 리뷰 확인
주요 관광지를 도보로 이동 가능
2) 6인 이용가능한 가족방 있음.
3) 개별 목욕탕으로 온천이용 가능.
4) 간단한 조식이 있다는 글 확인 (근데 없었음....)
3. 후쿠오카 _ 하카타 엑셀 호텔 도큐
1) 이동거리 단축
나카스 강변 숙소로 나카스카와바타역과 매우 근접하여
마지막날 관광코스 및 공항 이동에 유리한 위치
2) 조식 있음!
3) 저렴한 가격으로 마지막날 여유로운 휴식을 위해 2인씩 2룸 예약함
지금와서 생각해보니
후쿠오카에서 숙소는 하카타역 근처가 더 나을뻔 했다...
그 이유는 다음 포스팅을 생각하며 써보는걸로~~
여기까지 여행 준비를 막 시작하려는 분들을 위한..!
계획의 큰 틀 짜기 포스팅을 마무리 하려 한다.
항공권 구매 후 숙소까지 잡았으면
이미 계획의 반 이상은 세웠다고 볼 수 있다.
성공적인 여행을 위해 우리 모두 화이팅!
